수출 실무에서 가장 부담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클레임(Claim)입니다. 클레임이 발생하면 리팩킹 비용, 반품 운송비, 보상비용, 신뢰 하락 등 다양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특히 건축자재는 파손·습기·규격 오차가 발생하기 쉬운 품목이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필수입니다.

본 글에서는 건축자재 수출에서 자주 발생하는 클레임 유형과 실제 사례,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을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1. 건축자재 수출에서 자주 발생하는 클레임 유형

① 파손 클레임

수출 클레임의 60~70%는 ‘파손’이 원인입니다.

  • ABS 도어 충격 파손
  • WPC 데크 모서리 깨짐
  • PVC 몰딩 휘어짐
  • 타일 균열·파손
  • 유리 깨짐

② 규격·수량 오류

  • 도어 규격 표기 오류
  • 타일 박스 수량 누락
  • 문틀 좌/우 오발송

③ 습기·변형 문제

  • WPC 변형(온도·습도 영향)
  • 단열재 수분 흡수
  • 카톤 박스 습기 손상

④ 서류 불일치 문제

  • HS코드 오류
  • Invoice·P/L 내용 불일치
  • C/O 정보 오류

⑤ 적재 방식 오류

  • 팔레트 높이 초과 → HQ 적재 불가
  • 각재 부족 → 이동 중 흔들림 발생

2. 파손 클레임 예방 전략 (품목별)

ABS 도어 & 문틀

  • 파레트 위에 수평 적재로 선적해야 파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각재 최소 3개로 지지(ex) 좌, 우, 중앙
  • ABS도어가 아래, 문틀 파레트가 위로 가야합니다. 문틀파레트는 움직임에 약합니다.

WPC 데크

  • 긴쪽 방향을 컨테이너 길이에 맞춰 적재
  • 우드팩킹을 해야 안전하게 적재 가능
  • 과도하게 압축 포장 시 변형 발생 가능

타일·세라믹 제품

  • 팔레트 적재 시 완충재(폼) 반드시 추가(에어캡 등으로 포장)
  • 팔레트 상단은 평평하도록 재배치
  • 무게 중심 불균형 발생하지 않도록 균일 적재

PVC 몰딩·코너비드

  • 중앙부 휘어짐 방지용 각재 필요
  • 비닐 포장 + PP밴드 조합 필수

3. 서류 클레임 예방 전략

서류 오류는 바이어가 가장 민감해하는 클레임이며, 통관 지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수 점검 사항

  • Invoice / P.L / BL / C/O 정보 일치 여부 확인
  • HS코드 정확히 기재
  • 제품명(영문), 규격, 수량 동일하게 입력
  • VAT, 단가, 총량 오기재 주의

특히,!! L/C로 진행하는 경우 띄어쓰기 하나, 글자 하나로 서류가 반려될 수 있으므로, 꼭 2중 3중 확인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4. 실제 클레임 사례 분석

사례 ① ABS 도어 파손 (바이어 사진 증거 제시)

문제: 문틀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운송 중 흔들림 → 모서리 파손

원인: 각재 지지대가 3포인트만 설치됨

예방: 5~7포인트 목재 각재 강화, PP밴드 4중 결속


사례 ② WPC 데크 길이 휨(변형)

문제: 고온·고습 환경에서 장시간 보관

원인: 출고 전 충분한 건조·보관 지침 미흡

예방: 출고 전 ‘평탄 보관 24시간’ 안내 + 컨테이너 내 습기 제거 패드 사용


사례 ③ 타일 박스 수량 미스 → 클레임 비용 발생

문제: 실제 적재 수량과 P/L 수량 불일치

원인: 현장 작업자와 P/L 담당자 간 커뮤니케이션 부족

예방: 적재 후 사진 기록 + P/L 최종 검수 2회 진행


사례 ④ C/O 정보 오류로 통관 지연

문제: HS코드 불일치로 수입국 보류

원인: FTA 기준 변경 확인 미흡

예방: C/O 발급 시 HS코드·원산지 기준 재확인


5.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출고 전 체크리스트’

  • 포장 규격 통일 여부 확인
  • 각재·팔레트 상태 점검
  • 수분 차단 포장 적용 여부
  • 작업 현장 사진 10장 이상 기록
  • P/L·Invoice·BL 정보 일치 확인
  • 컨테이너 적재 완료 사진 확보

핵심: 출고 사진만 잘 찍어도 클레임의 50% 이상 예방 가능.

TIP : 클레임 중에 특히 가끔 발생하는게 미수령했다는 클레임입니다. 즉, 선적하지 않았다고 바이어 측에서 주장하는 것인데, 저는 이 문제 때문에 CCTV 라인 하나를 컨테이너 선적장으로 빼서 클레임 발생시 선적시간대의 동영상을 보내줘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만약 클레임 발생이 걱정된다면 이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축자재 수출은 파손·습기·규격 오류·서류 불일치 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포장 강화, 서류 점검, 사진 기록, 제조-물류 간 커뮤니케이션만 철저히 해도 대부분의 클레임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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