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코드(관세품목분류코드)는 수출입 통관, 관세율, 원산지 표시, 인증 요건까지 모든 무역 절차의 기준이 되는 핵심 정보입니다. 특히 건축자재 수출에서는 HS코드가 바뀌면 통관 절차와 세금, 심지어는 수입 허가 여부까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분류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HS코드를 찾는 가장 정확한 방법, 초보자가 자주 틀리는 분류 기준, 그리고 건축자재 수출에서 많이 사용하는 HS코드까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1. HS코드란 무엇인가?
HS코드(Harmonized System Code)는 국제통합품목분류체계로, 전 세계 무역 상품을 숫자로 분류하여 통관과 관세를 결정하는 체계입니다.
HS코드는 4자리. 2자리. 4자리로 나뉜 10자리 숫자를 사용합니다.
- 예를 들어 제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인 ABS도어를 보자면 해당 품목의 HS코드는
3925.20.0000 입니다.
이때 3925는 플라스틱제품임을 나타내고, 20은 문과 문틀을 의미하며, 0000은 특정되지 않은 기타물품임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이런 HS코드가 자릿수만해도 10자리인데 수십 수백만 가지를 쉽게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래 제가 사용 하는 방법을 말씀드릴테니 한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2. HS코드 찾는 3가지 방법 (실무 기준)
① 관세법령정보포털 검색
가장 정확한 HS코드 검색 방법입니다.
위 페이지를 들어가시면 아래처럼 보이실 겁니다 이때 세번.상품검색에서 원하는 물품을 검색하면 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대분류에서 중분류 소분류로 넘어가게끔 검색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ABS도어의 HS코드를 알고 싶다고 해서 바로 ABS도어를 검색하게 되면

위와 같이 아무런 결과값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처럼 우선 플라스틱제 건축용품으로 검색하고

해당 품목을 검색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HS코드를 찾는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계속 하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게됩니다.
② 구매품의 경우 제조사에 문의
내가 직접 생산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에는 제조사에 문의하는게 정확합니다.
요즘은 FTA가 워낙 잘되어 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원산지증명에 대한 준비를 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HS코드를 써야하기 때문에 제조사에게 문의 하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해당 HS코드로 수출신고를 해야지만 원산지증명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 8월에 진행한 수출신고필증의 한 내용인데 상기처럼 원산지증명이 “Y”체크되어있고 세번부호가 정확히 입력된 경우에만 상공회의소에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해줍니다.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대한 내용은 차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3. HS코드를 찾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분류 기준
HS코드는 단순한 재질 기준이 아니라, 제품의 본질적 기능과 형태를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대표적인 분류 기준
- 재질 (목재, 플라스틱, 금속, 복합재료 등)
- 용도 (건축용인지, 실내용인지, 구조재인지)
- 가공 형태 (완제품, 반제품, 프로파일)
- 설치 방식 (건축물에 고정되는지, 독립적으로 사용되는지)
중요: Abs Door는 ‘문’으로 분류되지만, WPC 보드는 ‘합성수지 프로파일’로 분류되어 전혀 다른 HS코드를 가집니다.
4. 초보자가 HS코드 찾을 때 흔히 하는 실수
① “재질만 보고” 분류하는 것
예: WPC 데크 → 플라스틱? → NO. 실제 HS는 ‘Profile Shapes’ 항목.
② 제품명을 영어로 검색하지 않음
국제 기준이므로 영어 용어로 검색해야 더 정확합니다.
③ 완제품/반제품 구분을 무시
ABS 도어 완제품과 문짝만 별도 판매는 HS코드 달라짐.
④ 해외 바이어가 준 HS코드를 그대로 적용
일본·미국·중동은 8자리·10자리 확장 코드가 매우 다름.
5. 건축자재 대표 HS코드 정리 (실무 기준)
아래 HS코드는 실제 건축자재 수출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품목들입니다.
① ABS 도어 / 방화문 / 문틀
- 3925.20 – 문, 창문 및 그 문틀
② WPC 데크 / 합성목재
- 3925.90 – 기타 플라스틱 제품
실무 팁: WPC 보드는 “건축용 보드형 프로파일”로 분류되므로 3925 계열이 일반적입니다.
③ 플라스틱 몰딩 / 코너 비드 / PVC 몰딩
- 3926.90 – 기타 플라스틱 제품
④ 단열재 / 흡음재
- 6806.10 – 슬래그울, 암면
- 6811.82 – 내화 단열재
⑤ 타일 / 세라믹 자재
- 6907.x – 세라믹 타일
- 6908.x – 유약 타일
⑥ 합판 / 집성목 / 목재 패널
- 4412.x – 합판류
⑦ 금속 도어 / 금속 프레임
- 7308.30 – 문 및 프레임(철강)
6. HS코드를 더 정확하게 찾는 실무 팁
① 제품 사진 + 스펙 시트 함께 검토
HS 분류 기준은 ‘실제 형태’가 핵심이므로 사진이 중요합니다.
② 완제품인지, 설치용 부품인지 구분
문틀만 팔 때와 문+문틀 세트로 팔 때 HS가 달라질 수 있음.
③ 수입국 규정까지 확인
중동·러시아는 동일 품목이라도 HS 서브코드가 달라지므로 주의.
④ 관세사에게 최종 확인
실무에서 HS코드는 회사–포워더–관세사가 공동으로 검토합니다.
7. HS코드 찾기 체크리스트
- 재질 확인
- 용도/설치 방식 확인
- 완제품/반제품 구분
- 프로파일 vs 패널 구분
- 수입국 확장 코드(8~10자리) 확인
- 관세율/인증 필요 여부 확인
HS코드는 단순한 품목 코드가 아니라, 무역 절차 전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재질·용도·가공 형태를 기준으로 정확한 HS코드를 찾으면 통관 지연, 인증 오류, 관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건축자재 포장 규격과 팔레트/각재 선택 기준”을 실무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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